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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사과문

작성자
관리자
조회
3241
작성일
2022.03.03
사 과 문
     
생활관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생활관장 천지민입니다.
     
이번 푸름관1,2동에 비치된 비품(책상 및 장롱)들 간의 차이에 대하여 생활관생 모집 시 미리 공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호실 배정을 하였으며, 입사 후 생활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진과 다른 비품을 사용하게 되어 관생 여러분들의 불편함을 겪게 한 것에 대해서 생활관을 책임지고 있는 생활관장으로서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원래 모든 관생실에 현재 A조합의 비품(책상 및 장롱)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A조합의 경우는 정해진 사용 연한을 초과하여 교체 대상이기 때문에 2021년 하계방학에 B조합으로 교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비품을 교체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였습니다.
     
2021학년도 2학기에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교과목들이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였기에 입사를 원하는 관생 수도 적었으며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생활관생 건강을 위하여 원래 2인실로 운영하던 관생실을 1인실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비품 교체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2인실을 1인실로 운영하게 되어 생활관에서는 많은 고민 끝에 2인실에 비치된 2개의 A조합들 중 1개만 B조합으로 교체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2021학년도 2학기에는 본 건에 대한 문제 제기가 없었습니다. 관생 입장에서는 2개의 조합 중 사용하고 싶은 것 또는 모두 사용해도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022학년도 1학기는 코로나19로부터 일상 회복을 해야한다는 취지로 대학일상회복지원단에서는 대면수업의 확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생활관도 대면수업 확대 결정에 따라 생활관 이용이 절실히 필요한 관생들을 고려하여 입사 가능한 관생 수를 늘릴 필요가 있어 1인실로 운영되던 2인실을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2인실 운영을 계획하여 관생 모집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많은 생활관생들이 2월 26일, 27일 그리고 3월 1일 생활관 입사 후에서야 기존 비품(A조합)과 교체된 비품(B조합)이 서로 다르고 크기와 활용도면에서도 차이가 매우 크다는 점을 알게되었습니다. 이에 많은 학생들이 불편함을 호소하였고, 문제 해결을 요청하였습니다.
     
문제 제기를 해준 관생 여러분들 덕분에 학생의 입장에서 생활관 운영을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미리 학생의 입장에서 불편함을 생각하지 못한 생활관을 대표하여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에 생활관을 책임지고 있는 생활관장으로서는 우선 관생 여러분들에게 문제 해결 방안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계속 거주할 경우[1학기 종료시까지]: 푸름관 1,2동 B자리에 배정받은 모든 관생에게 
  인당 50,400원 반환
2. 해당 시설문제로 퇴사를 원할 경우: 잔여일수 관리비 전액 환불
  ※ [생활관 환불 규정] 입사 후 중도퇴사 관리비: 잔여일수의 90% 환불 
     
2004년에 준공된 학교가 운영하는 재정생활관인 푸름관은 18년 동안 우리 금오공과대학교 학생들에게 편안한 거주를 제공하였습니다. 다만 준공된지 20년이 다 되어가기 때문에 최근에 지어진 오름관과 같은 임대형민자사업(BTL) 생활관들과 비교했을 때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에 생활관은 본 하계방학에 냉난방기 교체사업, 식당주방 현대화 등과 같은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생활관 운영을 주어진 자원 내에서 최대한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활관생 여러분들게 부탁의 말씀이 있습니다.
생활관에서 거주하면서 생기는 여러 불편함과 건의사항이 있으면 생활관 모니터링단을 통해서 말씀해주시거나, 아니면 생활관 행정실에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생활관장(jimin.cheon@kumoh.ac.kr)에게 말씀해주시면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생활관에서는 앞으로 학생들이 불편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 인지하여 관생 여러분들에게 문제를 공유하겠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관생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완점을 마련하는 절차를 거치는 열린 소통을 하겠습니다.
     
앞으로 면학 분위기 조성과 편안한 생활관을 위해 더 세심하게 살피며, 발전적인 생활관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